만화 이야기/한국
미생 :: 윤태호 :: 2012
제목 미생 저자 윤태호 초판 2012년 삶의 무거운 짐을 체험한 적 있는가? 그것은 매 순간 어깨를 짓누르고, 내입을 틀어막으며, 땅끝 무저갱으로 이끄는 삶의 짐. 턱걸이를 만만히 보고 매달려보면 알게 돼. 내 몸이 얼마나 무거운지. 현실에 던져져보면 알게 돼. 내 삶이 얼마나 버거운지. 바둑에 대해 문외한이긴 하지만 미생이란 단어는 이 작품을 통해 익숙합니다. 바둑에서는 집이나 대마가 아직 완전하게 살아 있지 않은 상태라고 하지만 한자 뜻 그대로 풀어보면 아직 완전하지 않은 인생을 말하기도 합니다. 수능, 군대, 취업 등 인생에서는 매 순간 이것만 넘으면 끝이다! 하는 순간들이 있지만 조금만 지나고 보면 그 지점은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곤 합니다. 이러한 사실이 가장 뼈저리게 느껴..
2021.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