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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인 가구 돈 관리

저자   공아연

초판   2018년


 

남들보다 지출이 많고 저축도 어려운 1인 가구이지만 공교롭게도 돈을 모아야 할 이유는 훨씬 더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금융교육이 부족한 것은 어제오늘 일도 아니지만 최근에는 많이 공론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비춰보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또는 사회로 나서자마자 당혹스러움이 시작되었던 것 같습니다. 기존까지는 은행에서 예금, 적금만 알았지만 학자금 또는 자취를 위해 대출을 알아보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며 돈을 버는 경험을 하지만 돈을 어떻게 모아야 하는지, 어떻게 소비해야 하는지 고민해 본 적도, 배워본 적도 없는 경우가 많죠. TV에서는 잘 포장된 대부 업체 광고가 시도 때도 없이 나왔습니다. 이런 굉장히 취약한 상태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다 보니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하고 시행착오도 겪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이런 사회 초년생들의 첫 금융 길라잡이로 적합해 보입니다.

 

  어려운 금융 용어가 아닌 실생활에서 필요한 기초 경제 지식을 쉽게 소개하여 아이들이 읽어도 부담 없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소비 습관부터 가계부 작성법, 기초 금융 상식까지 실제적인 예시들 들어가며 설명해 줘 책에서 소개한 대로 하나하나 실천해 보면 첫 입문자들이 좋은 습관을 형성하는데 참 좋아 보입니다. 습관도 습관이지만 우선적으로 중요한 것은 기초적인 금융지식을 체득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1, 2, 3 금융권의 차이만 제대로 알았어도, 사회에서 대중에게 제대로 교육하고 알렸더라면 멋모르고 빚의 수렁으로 빠져드는 사람은 훨씬 적었을 것입니다. 보험 및 투자도 기본부터 공부하여 위험성 있는 상품을 스스로 구별하여 스스로를 보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조언들은 사소해 보일지 몰라도 미래의 거대한 빌딩을 올릴 초석과 같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바른 경제관념과 습관을 바탕으로 각자 꿈꾸는 미래를 차곡차곡 쌓아 올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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