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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리치지 않고 때리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훈육법

원제   Discipline with Love and Limits

저자   제리 와이코프, 바버라 유넬

역자   정미나

초판   1984년


 

아이가 건강하고 올바르게 행동하며 원만한 학교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엄마(혹은 성인 보육자)와 긍정적이고 배려 있는 관계를 맺어야 한다. 이를 위해 아이에게 소리치고 화내는 대신 사랑을 주고 아이 행동에 한계를 정해주며 훈육하면 아이와 긍정적 관계를 쌓을 수 있고, 또 이런 긍정적 관계는 아이를 잘 키우고픈 엄마의 꿈이 실현되도록 힘을 실어줄 것이다.

 

 

  현대에는 체벌을 통한 훈육은 많이 없어진 것으로 보이나 역으로 너무 애지중지하며 금지옥엽으로 키우는 바람에 또 다른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를 폭력이 아닌 사랑으로 키워야 하는 것은 맞지만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음에도 올바로 바로잡아 주지 않는 것 역시 올바른 육아는 아닐 것입니다. 이 책의 원제목은 'Discipline with Love and Limits'으로 저자는 훈육이란 사랑의 감정을 나누면서, 아이 행동에 한계를 정해주는 것이 핵심이라 이야기합니다.

 

  1부는 2부 대비 매우 짧게 구성되어 있는데, 양육의 기초 원칙을 소개하는 한편 체벌의 위험성과 무의미함을 다양한 연구와 사례를 토대로 설명합니다. 부모가 양육의 주체가 되어야 하며, 아이에게 공감하고 아이의 욕구불만 내성과 만족 지연 능력을 키워주며 폭력으로부터 아이를 지켜야 한다는 기본적인 양육의 원칙은 초보 부모들이라면 숙지를 해놓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훈육을 위한 기본 기술들을 소개하며 이를 바탕으로 2부에서는 43가지의 다양한 아이들의 문제 행동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와 해결법을 제시합니다. 떼쓰고, 거짓말하고, 폭력을 사용하는 등 아이들이 자라면서 나타나게 될 문제 행동들을 육아를 하다 보면 한 번쯤은 겪게 될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해당 문제의 특징, 예방법, 바람직한 해결법과 바람직하지 않은 해결법으로 구분하여 명료하게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들이 대부분의 부모들이 의도치 않았더라도 순간적인 화에 못 이겨 윽박을 지르거나 한때의 상황을 일단 모면하기 위한 부적절한 대응들이란 점에서 부모들에게 얼마나 준비가 필요한 부분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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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 장 자크 루소 :: 1762  (0)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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