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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00세 인생도 건강해야 축복이다

원제   The 9 Steps to Keep the Doctor Away

저자   라시드 부타르

역자   제효영

초판   2010년


 

건강은 단순한 문제다. 우리 스스로가 복잡하게 만들 뿐이다. 우리가 그 독단적인 길에서 벗어나 신이 고안해둔 능력을 따른다면,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고 인생의 즐거움도 되찾을 수 있다.

 

 

  과거 과학과 의학이 발달하기 전에는 치명적이었던 질병들이 현재 와서는 자취를 감추거나 간단한 처방만 하면 회복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균 수명도 크게 늘어 100세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지만 그럼에도 한편으로는 암이나 뇌질환 같은 아직은 극복하지 못한 질병들로 고통받는 분들도 많습니다. 과연 아직도 정복되지 못한 질병들의 원인은 밝혀질 수 있고, 극복할 수 있는 것일까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이러한 의문에 대해 조금은 대담한 분석과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그것은 ‘모든 만성질환의 궁극적인 원인이 자유라디칼에 의한 산화적 손상’이라는 주장입니다. 산화는 노화에 영향을 준다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산화는 ‘모든’ 질환의 원인이라 말하고 그 메커니즘을 보면 과학 지식이 없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모든 원자는 양성자, 전자, 중성자를 가지고 있고 그 개수에 따라 물질의 특성을 가지며, 양전하와 음전하는 동일한 균형으로 중성 상태를 유지합니다. 이때,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자유라디칼, 즉 독성물질이 유입됩니다. 자유라디칼은 전자를 잃고 양전하를 띠는 원자로 인체에 들어와 다른 원자로부터 전자 하나를 빼앗게 됩니다. 전자를 빼앗긴 인체의 원자는 양전하를 띠게 되고 결국 독성물질과 같은 상태가 됩니다. 전자를 빼앗긴 원자는 불안정한 상태가 되어 다시 균형을 찾기 위해 다른 원자의 전자를 빼앗는 과정을 반복하게 되고 세포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 이야기를 보면 염증이나 암세포의 증식이 어떻게 일어나는 것인지 직관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과정은 사실상 과일이 공기 중에서 갈변하고 부식되는 과정과 동일하다고 합니다. 인체는 이런 산화 과정을 방지하기 위해 전자를 내어주는 항산화물질을 가지고 있어 자연 치유가 가능하지만, 문제는 현대 사회에서 넘치는 독성물질의 유입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점입니다.

 

  저자는 완전한 건강한 상태를 위한 3가지 기초와 9가지 단계를 제시합니다. 전신 해독, 위장의 면역조절, 호르몬 최적화를 기초로 영양, 영양공급,  물, 운동, 습관, 휴식, 명상, 웃음, 재생의 원칙으로 건강관리를 해나간다면 대부분의 질병과는 거리가 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이야기합니다. 대부분의 질환들을 노환으로 치부하는 현대 의학계를 비판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각 질환에 따른 처방을 해야 할 것이 아니라 독성이라는 근본 원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저자의 의견에 공감이 됩니다. 현재의 관점에서 과거의 의학, 과학이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해왔던 것을 돌이켜보면, 미래에는 현대 의학의 고정관념을 넘어 이런 근본 원인을 치유하는 방식이 당연한 상식이되고 재평가되는 시기가 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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