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 사용설명서 :: 마이클 로이젠 & 메멧 오즈 :: 2005

 

제목   내몸 사용설명서

원제   You : The Owner's Manual

저자   마이클 로이젠, 메멧 오즈

역자   유태우

초판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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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치료 지침도 아니고 백과사전도 아니다. 이 책은 노화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없앰으로써 실제 나이보다 더 젋게 생각하고, 또 실제로 그렇게 느낄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 준다. 의사가 심장병을 예방할 수는 없다. 의사가 점심을 먹고 나서 가볍게 달리려는 당신 얼굴에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주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도 또다시 집어드는 튀김을 당신 손에서 빼앗을 수 있을까? 아무리 훌륭한 의사라도 당신 곁에 늘 붙어 살면서 일거수일투족을 관리하기란 불가능하다. 오직 당신만이 할 수 있다. 당신 건강을 좌우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당신뿐이다.

 

 

  자동차를 좋은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반짝반짝 광을 내고 기름칠하고, 느슨한 곳은 조이듯이 우리의 몸도 좋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런 관리가 필요할 것입니다. 자동차는 설명서 내지 정비 가이드가 있어 엔진, 타이어, 브레이크 등등 각 부속마다 필요한 조치들과 정비주기를 알 수 있지만 우리 몸은 어떨까요? 대략적으로는 알고 있겠지만 심장을 좋은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운동량 및 영양소 그리고 적절한 양, 섭취 주기는 어떻게 되는지 정확히 알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 책은 인체 메뉴얼이란 독특한 주제로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 접근합니다. 각 장기, 부위별 역할과 필요한 운동, 영양소, 관리 방법이 정말 정비 가이드처럼 정리되어 있어 컨디션에 따라 찾아 살펴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난이도는 그렇게까지 전문적인 정보를 주진 않지만 그렇다고 수박 겉핥기 식은  아닙니다. 해부도와 함께 각 기관에 대한 구조와 생리뿐만 아니라 문제가 발생하는 원리, 개선을 위한 방법까지 하여 수치적으로 신체 나이가 몇 살 더 젊어질 수 있는지까지 제시합니다.  어떤 면에서는 이 책만의 특별한 내용이라고 할 부분은 없어 아쉬웠지만, 건강에 대한 기초지식을 탄탄히 하는 기초서로서는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