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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저자   박성현

초판   2021년


 

우리나라 돈으로 세계의 돈을 사는 행위는 효용 가치가 낮은 돈으로 효용 가치가 높은 돈을 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가치가 낮은 것과 가치가 높은 것을 맞바꾸려면 가치가 낮은 것이 더 많이 필요하다. 단, 돈이라는 물건에는 그 당연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을 때가 많다. 여기에 바로 투자의 기회가 숨어 있다.

 

 

  달러 투자는 생소한 개념이었기에 이 책에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저자의 다른 저서 '평생 현금이 마르지 않는 투자법'이란 책에서 이미 알맹이 없는 내용에 큰 실망을 한 바 있었으나 달러 투자에 대한 좀 더 상세한 내용을 기대하고 읽어보기로 하였습니다.

  달러는 세계의 기축 통화로 세계 어느 곳에서나 통용되며 원화보다 효용가치가 높은 통화이며, 다른 투자 대상과 달리 달러 자체로 돈이기 때문에 가치 하락의 위험이 낮다고 말합니다. 달러와 원화간에는 가치에 차이가 나기 때문에 환율이라는 비율을 통해 두 화폐간 교환이 이루어지게 되며, 이 과정에서 가치와 가격의 괴리가 발생하고 여기에서 투자 기회가 발생합니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달러 자체로 돈이기 때문에 달러 매수에 리스크는 없지만 달러를 다시 원화로 교환하는 매도에는 환율의 변화에 따라 손실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피하기 위해 수수료 절감 방법, 매수/매도 적정 시점과 실전 방법등에 대해 논합니다.

  기본적으로 달러에 대한 의견은 동의하지만 투자 방법론으로서 결국엔 주식의 단타 매매와 근본적으로 같은 투자 방식으로 느껴져 개인적으로는 저에게 맞는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율이 어느 정도 변동폭이 정해져 있지만 예측할 수 없는 가격 변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야하고 낮은 수익률을 상쇄하기 위해 매매 횟수를 가능한 늘려야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어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보이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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