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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원제   One Up On Wall Street

저자   피터 린치, 존 로스차일드

역자   이건

초판   1989년


 

자신의 육감을 믿지 말고, 자제력을 발휘해서 육감을 무시하라. 회사 사정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 주식을 계속 보유하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이 재산을 늘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진 폴 게티가 말한 확실한 성공 공식밖에 없을 것이다.
“일찍 일어나서, 열심히 일하고, 횡재를 잡아라.”

 

 

  피터 린치는 과거 마젤란 펀드라는 뮤추얼 펀드를 13년 운영하며 연평균 29%의 수익률로 월가의 전설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위대한 투자자를 꼽을 때 항상 언급이 되는 이름이었기에 이 유명한 책도 익히 알고 있었으나 이제서야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투자 서적에서 봐왔던 투자의 기본 철학은 비슷했으나 이 책은 깊이도 있으면서 적절한 위트와 함께 쉽게 설명되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책의 구성은 크게 투자 준비, 종목 선정, 장기적 관점으로 나눠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투자 준비란 기본적인 투자를 위한 마음가짐과 인지해야 할 사항들로 워렌 버핏, 존 템플턴 등 위대한 투자자들이 강조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기업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야 하며 시장의 단기적인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합니다. 거기에 더해 피터 린치만의 독특한 투자관으로 알려진 알려진 주택 투자의 중요성, 일상생활 속 숨겨진 가치 있는 기업의 발견 등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할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종목 선정에 있어서는 연간 성장률이 너무 가파른 기업, 인기 업종, 사업 다각화를 하려는 기업 등 우리를 현혹시키는 요소들을 경계할 것을 강조합니다. 오히려 전문가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고 비성장 업종에서 적당한 속도로 성장하는 기업이 이상적인 투자 대상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기 종목으로 부상하여 화제가 된 후에야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경우가 많은 점을 생각하면 항상 기억하고 있어야 할 중요한 조언입니다. 또한 장기적으로 수 년 이상의 투자 기간을 두고 스토리를 꾸준히 점검해야 소위 10루타로 불리는 엄청난 수익을 얻을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해두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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